멍뭉이를 위한 말고기 육포, 몸에 좋다길래 또 먹어봤다

네츄럴코어 로고가 찍힌 간식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향이 비교적 역하지 않다는 점. 많은 반려동물 간식을 다루면 그 향에 자주 노출되는데, 천 번을 맡아도 익숙해지지 않는 게 보통이다.

오늘은 말고기 육포다. 말고기, 말고기, 말만 들었지 우리도 익숙하지 않은 고기라 어떤 맛인지 궁금했다. 그럼 먹어봐야지.

말고기도 특유의 향이 있다. 양고기와 비슷한 느낌이다. 호불호가 갈릴 향인데, 예전에 먹어봤던 말고기 회와 똑같은 향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살짝 밋밋한 맛이다. 처음에는 ‘음… 육포군…’ 정도의 느낌인데, 씹을수록 옅은 소금기를 느낄 수 있다. 입에 넣고 꿀떡 삼키면 별로일 테지만, 잘근잘근 씹고 노는 멍멍이에게는 딱 좋은 맛일 것이다.

“너무 까만데요?” 촬영 에디터의 첫 마디다. 다른 육포에 견줘 색이 무척 거무튀튀하다. 이건 말고기의 특성이니 크게 걱정하지 말고 아이에게 주면 된다.

손으로 만지면 상당히 딱딱한데, 입안에 넣으면 금세 부드럽게 풀려 씹기 좋은 상태로 변한다. 아이들 치아 걱정도 크게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한국에서는 말고기가 상당히 귀한 편이다. 쉽게 살 수 없으니 그럴 테다. 신경통과 관절염, 빈혈에 좋다고 하는데, 사람 몸에 좋다니, 분명 아이들에게도 좋은 보양식이다.

말고기 회도 상당히 맛있다. 생강과 함께 먹으면 향도 나쁘지 않은편.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

일본에서는 말고기가 생각보다 흔한 편이다. 수급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모양이지만, 동네에 조금 큰 마트에도 말고기 회를 팔고 있다. 혹시 놀러 갈 일이 있다면 한 번 찾아봐도 좋을 것이다.

일단 강아지를 위한 말고기 육포는 아주 흔하게 찾을 수 있다니, 반려인은 못먹더라도 아이에게는 조금 더 넓은 식도락 세계를 경험시켜주는 건 어떨까. 아, 같이 먹는 건 공식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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