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위한 황태 덕장이 있다는데요?

장사의 신 객주, 천봉삼이가 그리도 사랑했던 황태덕장!

황태 덕장은 추운 곳에 있다. 최근에는 관광차 찾는 이도 많다고..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

덕장이란 덕을 매어 놓은 장소를 말한다. 여기서 ‘덕’은 막대기 따위를 나무 사이에 얹어 만든 선반이다. 그래서 덕장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다. 집 앞에 만들어 놓은 빨래 걸이도 일종의 덕장이니까.

특산물 이름이 붙은 덕장은 조금 의미가 다르다. 겨우내 꾸덕하게 상품을 말리는 황태, 곶감, 꽁치 덕장은 여행 삼아 찾는 이가 있을 정도로 색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황태는 구워먹어도 맛있고, 끓어 먹어도 맛있다. 우리가 맛있다면, 강아지들도 맛있어할 것이다.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

대부분 덕장은 눈이 많고 추운 지역에 많다. 한국의 황태 덕장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그리고 평창군 대관령이 원조다. 최근에는 다른 지역도 황태에 도전하고 있는데, 강원도 고성도 그 가운데 하나다.

황태는 산지가 확대되면서 각자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가령 ‘고성 황태’는 말린 황태에 물을 먹이는 과정에서 일반 물이 아니라 해양심층수를 사용한다.

네츄럴코어가 내놓는 간식들은 하나같이 사람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을 것 같다.

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츄럴코어가 반려견을 위한 ‘고성 황태’를 출시했다. 품질 좋은 자연산 명태를 사용하고, 해양심층수를 머금고 있는 고성 황태 한 마리 그대로를 담았다.

생김새는 북어와 유사한데, 열풍으로 건조하는 북어와 달리, 겨울철 얼리고 녹는 과정을 3~4개월 동안 반복하는 황태는 20여 회 얼고 녹는 과정에서 조직이 변화하여 훨씬 맛있는 질감을 선사한다.

말랑거리진 않지만, 아이들이 먹기에 적절한 쫀득함을 지니고 있다.

좋은 황태를 그대로 담았으니, 그대로 먹여도 좋고 황탯국 등 응용 요리를 만들어 아이에게 먹여도 아주 좋다. 원래 황태가 체력 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음식이니, 출산 직후, 몸이 아플때 먹이면 좋을 것이다.

그냥 바닷가에서 말리면 되지, 해양심층수는 오버라고? 사실 마른오징어도 바닷가에서 말린 해풍 오징어가 가장 맛있는데, 명태를 바닷가에서 말리면 바다의 고온 다습한 공기가 명태 조직을 무르게 만든다.

간식삼아 작게 잘라 먹여도 좋다.

대부분 황태 덕장이 깊은 산 속에 들어가게 된 것도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네츄럴코어 고성 황태가 해양심층수를 쓰게 된 것은 산속에서 꾸덕하게 말리면서 해풍건조의 장점을 가져올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란다.

아이에게 비교적 좋은 것만 먹이는 것을 넘어 사람과 똑같은 좋은 음식만 먹일 수 있는 시절이다. 이번 고성 황태는 반려동물의 음식과 사람 음식이 다를 필요가 없다는 네츄럴코어의 기업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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