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껌, 이가 아파!! 아기 강아지와 노견을 위한 껌간식

곤쥬님에게 필요한 껌간식

주인이 또 어디선가 껌간식을 가져와서는 내 앞에 던져주며 웃었다. 멍청이! 너는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줄 알지만 나는 이 간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 껌은 나한테 너무 크고 딱딱해. 아무리 씹고 물어 뜯는걸 좋아하는 나라도 이건 너무 힘들어.

그런데 너는 내가 힘들어 하는 줄도 모르고 계속 똑같은 껌을 갖다줘. 내가 얼마나 짜증나게요~ 잘 들어 주인. 껌간식이라고 해서 아무거나 다 가져오는 거 아니야. 껌간식이 다 거기서 거기인거 아니냐고?

응? 난 이런거 좋은데 ( ◔3◔)/

내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긴 해도 사실은 네가 가지고 있는 이보다 약해. 그리고 나는 덩치도 작잖아. 만약에 진짜 좀 얘 같이 완전 덩치 있는 강아지라면 모를까. 나는 입도 작단 말이야.

곤쥬님에게 실례잖아?

이런 나에게 너무 크고 딱딱한 껌을 가져다주면 나는 어쨌든 씹을게 필요해서 사용하기는 하겠지만 별로라고! 아파! 내가 씹다가 얼마 안가서 방구석에 쳐박아 놓는거 못봤어? 왜 자꾸 똑같은걸 가져오는거야. 나같이 엘레강스한 강아지한테…

그러니까 껌간식 들고 오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이게 크기는 적당한지, 너무 딱딱하지는 않은지! 내가 이렇게 다 하나씩 알려줘야겠어?

나같이 입이 작고 이가 약한 강아지에게는 약간 힘줘도 부스러지거나 말랑말랑한 껌간식을 가져다줘.

칼라먼치껌은 소가죽과 쌀로 만들어져서 바삭바삭하고 내가 쉽게 먹을 수 있어. 두께도 적당하고 이 정도 크기면 나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조금만 힘주면 이렇게 톡! 부러져

먼치껌이라는게 소가죽이랑 쌀로 만드는 껌인가본데 이 껌간식은 소가죽도 엄선된 천연 가죽만 썼어. 이상한 것 같으면 내가 냄새 맡고 안 먹을거니까 걱정마.

다른 강아지 친구들이 나한테 말해줬는데 자긴 다른 먼치껌은 맛 없어서 안먹었는데 이 먼치껌은 너무 맛있대. 그리고 별로 안 비싸. 맨날 지갑들고 덜덜 떠는 너도 살만할걸! 어때 합리적이야?

그러니까 나 네가 맨날 사오는 이상한 껌말고 이거 사줘! 이 껌은 여기에서 살 수 있대. 빨리!

전지인
건국대에서 프랑스, 러시아 지역문화를 전공했습니다. 최근 6살 유기묘를 가족으로 들이면서 삶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귀여운 묘르신을 위해 언제나 지갑을 여는 초보집사. 동물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 묘르신 만수무강하자!

댓글

댓글창에 아무 내용도 입력되지 않았어요. ㅠㅠ
댓글을 남기시는 분의 이름은 꼭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