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은 내가 알아서 해! 스스로 산책하는 댕댕이

인스타그램 @sporty_thedog

안녕 내 이름은 스포티야. 나는 아빠와 함께 매일 시카고시를 산책해. 내 목줄을 스스로 들고 다니면서 말이지!

시카고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나의 팬이야. 다들 나만 보면 너무 즐거워하고 환하게 웃지. 그래서 나는 내 팬들이 모여있기만 하면 꼭 달려가서 팬서비스를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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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날 너무 좋아하는데 한 사람이라도 섭섭하면 안되니까 나는 꼭 ‘공평한 쓰담의 기회’를 주려고 해. 이게 내 철칙 중 하나랄까?

내가 어떻게 산책을 이렇게 하게 됐는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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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이렇게 산책을 한건 아니였어. 아빠랑 산책을 나갈 때 아빠는 항상 내 목줄을 잡고 걸었는데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었어. 아빠랑 나랑 다른게 뭐지?? 나도 똑같은 사람인데 말이야.

그래서 아빠한테 빨리 그 줄을 나에게 달라고 신호를 보냈어. 내가 들겠다고 잡아 당겼지. 아빠는 걱정했는데 “그래 네가 어떻게 하나보자!”하고 줄을 나에게 줬어! 그 날 난 너무 신나서 엄청 뛰어 다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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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에는 아빠랑 내가 사는 집 근처 한 블록만 돌고, 그 다음에는 조금 더 멀리가는 방식으로 산책 영역을 넓혀갔지. 나중에는 산책을 나갈 때마다 아빠한테 줄을 달라고 눈빛으로 요구했고 그때부터 나는 스스로 산책을 할 수 있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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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내가 알아서 산책을 잘 하기는 하지만 항상 아빠랑 함께 나가. 걷다가 건널목에서는 꼭 멈추고, 내가 너무 빨리가서 아빠가 못 따라오면 같이 가려고 기다리기도 해. 아빠가 길을 잃어버리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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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주는 곳은 열심히 기억하고 있다가 산책하러 갈 때마다 그곳을 들르기도 해. 나는 너무 똑똑한 것 같아. 오늘도 아빠랑 산책하러 가려고~ 만약 미국 시카고로 온다면 아마 나를 볼 수 있을거야. 날 보면 꼭 인사해줘!

전지인
건국대에서 프랑스, 러시아 지역문화를 전공했습니다. 최근 6살 유기묘를 가족으로 들이면서 삶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귀여운 묘르신을 위해 언제나 지갑을 여는 초보집사. 동물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 묘르신 만수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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