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다가 나랑 똑 닮은 강아지를 만났다!

저기... 혹시 제 사촌이세요?

만약에 길을 가다가 내가 키우는 강아지와 비슷하게 생긴 강아지를 본다면 어떨까요? 아마 한번 더 돌아볼 것 같아요.

하와이에 사는 베타니 콜만씨는 로그(Rogue)라는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트에 갈 겸 산책을 하던 도중 로그와 비슷하게 생긴 강아지를 발견했어요. 그 둘은 자연스럽게 서로 인사를 나눴죠.

로그와 비슷하게 생겼던 그 아이의 이름은 비스트(Beast). 비스트는 ‘Last Hope K9 Rescue’ 라는 유기견 구조 단체의 소속이었어요. 그곳의 유기견들은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로그와 비스트의 모습이 너무 닮아서 그는 홀린 듯이 비스트를 입양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정확히 어떤 종인지는 알 수 없지만 모두 케른 테리어(Cairn Terrier)의 피를 물려 받은 믹스견이었거든요.

베타니씨의 남자친구인 타이슨씨는 집에 이미 두 마리의 묘르신이 있었기 때문에 또 다른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을 망설였습니다. “비스트는 로그의 쌍둥이라고! 둘이 보자마자 친해졌단 말이야” 베타니씨는 이미 비스트에게 푹 빠져있었죠.

묘르신과도 잘 지내죠?

비스트가 로그의 완벽한 친구가 될 것이라 확신했던 베타니씨는 타이슨씨를 설득해 그를 결국 가족으로 맞이하기로 했습니다. 묘르신 둘을 포함해서 가족들이 적응하는데에는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각자의 방식을 찾았어요.

이제 로그와 비스트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답니다. 로그는 언제나 비스트를 따라하고 싶어한다고 해요. 뭘 하든지 말이죠! 사실 로그도 ‘Animal Rescue League of Boston’ 이라는 단체에서 입양한 유기견이였대요. 둘이 비슷한 사연을 가지고 있어 더욱 친해질 수 있었던걸까요?

 

해변에서 매일 물장구치고 모래놀이 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로그의 가족들. 언제나 행복하길 바랍니다!

전지인
건국대에서 프랑스, 러시아 지역문화를 전공했습니다. 최근 6살 유기묘를 가족으로 들이면서 삶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귀여운 묘르신을 위해 언제나 지갑을 여는 초보집사. 동물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 묘르신 만수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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