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부부 이혼시 반려동물 양육권은 더 잘 보살피는 쪽에 준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고 있는 부부가 이혼을 하면 양육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지금까지는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은 분할해야할 재산의 일부로,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구입한 배우자에게 양육권이 있었다.

내년부터 적어도 미국 캘리포이나주에서는 조금 더 헌신적으로 반려동물을 양육한 배우자에게 양육권을 주고, 사료비 및 병원비 등의 일종의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동물을 기르던 부부가 이혼할 경우 반려동물을 더 잘 살펴온 배우자에게 양육권을 제공한다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LA타임즈 등이 보도했다.

이는 반려동물을 재산분할의 대상이 아닌 양육의 대상으로 본 첫 사례로, 반려동물이 자녀와 같은 지위를 획득한 것이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를 비롯한 해당 법안 지지자들은 새로운 법이 시행되면 유기되는 동물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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