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 버려진 3개월 된 강아지들

우리는 이제 0.3살이에요. 어느 날 아빠가 우리를 버렸어요. 그냥 커다란 쓰레기통에 넣어 버렸어요. 하지만 우리는 쓰레기가 아닌데…

출처 | 페이스북 @San Antonio Pets Alive!

저는 동생이랑 뚜껑이 닫힌 쓰레기통 안에 있었어요. 동생이 많이 무서워 했어요. 다행히 얼마 뒤에 근처에서 일하는 아저씨가 쓰레기를 버리러 왔다가 우리를 발견 했어요. 아저씨가 가까이에 있는 동물병원에 신고해줘서 살 수 있었어요.

출처 | 페이스북 @San Antonio Pets Alive!

뚜껑이 열리는 순간 우리는 너무 기뻐서 우리를 꺼내주는 아저씨에게 와락 안겼어요. 아저씨도 기뻤겠죠? 꺼내줘서 고마워요. 우리는 동물병원에 가서 목욕을 했어요. 견생 처음으로 하는 목욕이었어요. 몸에 벼룩이 붙어서 간지러웠는데 좀 나아졌어요.

출처 | 페이스북 @San Antonio Pets Alive!

우리 아빠는 밥도 잘안줬어요. 그런데 동물병원에 있는 선생님들이 우리에게 밥도 주고 물도 줬어요. 너무 기분이 좋아서 꼬리를 흔들었어요. 우리는 보위, 크로켓이라는 이름도 생겼어요.저는 동생 크로켓을 항상 챙겨요. 크로켓이 추워해서 안아주고, 밥을 잘 먹지 않으려고 하면 밥 먹으라고 옆에 놔줘요. 동생아, 건강을 절약하면 안돼 (T⌓T)

출처 | 페이스북 @San Antonio Pets Alive!

수의사 선생님들이 우리를 검사하고 건강을 확인했는데 동생은 파보 바이러스에 걸렸대요. 우리 모두 피부병도 있고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아요. 하지만 선생님들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선생님이 배를 만져주면 너무 좋아요.

우리는 지금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어요. 크로켓의 치료가 끝나면 선생님들이랑 새로운 엄마아빠를 찾으러 갈 거에요. 우리가 좋은 엄마아빠를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전지인
건국대에서 프랑스, 러시아 지역문화를 전공했습니다. 최근 6살 유기묘를 가족으로 들이면서 삶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귀여운 묘르신을 위해 언제나 지갑을 여는 초보집사. 동물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 묘르신 만수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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