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기 위해 태어나 귀여워 죽는 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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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와 싸우던 투견이~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 귀염둥이가 되기까지! 불독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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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외모와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이미지로 잘 알려진 ‘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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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이미지는 ‘불독’의 직계 조상인 ‘올드 잉글리쉬 불독’의 영향이 크답니다. 이 녀석들은 황소의 육질을 좋게 한다는 명목으로 중세 영국에서 유행했던 ‘황소 괴롭히기’ 게임을 위해 키워졌는데요.이 게임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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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의 발길질을 잘 피하도록 다리 길이를 짧게 하고 황소를 물고도 오래 숨 쉴 수 있는 짧은 코를 가진 현대의 ‘불독’이 탄생한 거죠. 그렇게 ‘불독’의 혹독한 인생이 계속되나 싶었지만 빅토리아 여왕이 19세기에 ‘황소 괴롭히기’ 게임을 금지시키고 나서 다리는 짧게, 코는 납작하게 하는 품종 개량이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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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처음에는 투견으로 가지고 있던 강한 투쟁본능 때문에 사람들에게 쉽게 길들이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답니다. 그래서 ‘불독’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몇몇 애호가들이 공격성을 낮추고 사람을 잘 따르도록 개량하였고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외어 지금에 이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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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물면 놓지 않는 그 고집스러움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불독’은 어느 견종보다도 끈질기게 보호자에게 들러붙어 장난치는 걸 즐긴다고 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불독들은 자신이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잘 복종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며 완강하게 거부하는 성격을 지녔답니다.

문제는 황소와 싸우기 위해 개량된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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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코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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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힌 살 부분은 피부병의 위험을 가지고 있는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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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다리는 관절염에 취약해서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꼭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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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불독의 암컷들은 대부분 임신하고 강아지를 출산할 때는 자연분만이 어렵기 때문에 제왕절개를 해야만 하는 문제를 가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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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와 싸우기 위해 태어나 힘든 시절을 겪어왔고 여기저기 불편한 곳도 많지만 ‘불독’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이도 없을 거예요:D 불독 앞으로는 꽃길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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