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왔습니다. 아라비안 고양이, 아라비안 마우

모래와 바람만 있다는 죽음의 땅 사막. 그곳에도 고양이는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말이죠. 우리는 그 고양이를 ‘아라비안 마우’라고 부릅니다. 신밧드의 모험에 등장하는 바로 그 고양이죠.

아라비안 마우는 아라비아 반도에서 탄생한 자연 발생종으로 그 역사는 수천년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퀘웨이트 등 뜨거운 중동 기후에 적응해 살고있는 고양이죠.

역사는 깁니다만, 정식 고양이 종으로 등록된 것은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지난 2008년 세계고양이연맹(WCF)을 통해 등록되었고요.

아라비안 마우는 중형 고양이로 다소 큰 체격을 가지고 있고, 다부진 근육질 몸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속털은 없고 털은 그다지 부드럽지 않지만, 광택이 좋은 모질을 자랑합니다.

중동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 덩치도 살짝 큰다.
중동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 덩치도 살짝 크다.

많은 고양이 품종이 사람 손에 의해 태어난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 유전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묘종은 자연적으로 생겨난 고양이라 특별히 취약한 부분 없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군요.

게다가 성격도 온순하고 사랑을 갈망하는 타입입니다. 게다가 다른 고양이와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덕분에 많은 집사들로부터 ‘집에서 기르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드물지만, 중동가면 그냥 길고양이
한국에는 드물지만, 중동가면 그냥 길고양이

문제는 한국에서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지만요… 게다가 활동량이 많아 집이 아주 넓어야 한다고… 역시 중동에 걸맞는 냥이군요. 그래도 혹시 사막에 갈 일이 있다면(?) 간택을 받아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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