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고양이의 부름을 듣고 엔진에서 나온 고양이

한 여성이 자동차 엔진 부근에서 고양이 소리가 나는걸 들었습니다. 보닛을 열어보니 아기 고양이가 한 마리 있었어요. 차 주인은 급하게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아기 고양이가 겁을 먹었는지 안쪽으로 들어가기만 하고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았어요. 장난감도 열심히 흔들어보고 음식으로 유인해봐도 소용 없었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이웃이 자신의 키우는 고양이를 한 마리 데려왔습니다. 나이가 많은 고양이였어요.

이 묘르신이 느긋하게 “먀아옹~” 하고 말하자 아기 고양이가 열심히 대답을 합니다. 그리고는 그 소리에 안심했는지 조금씩 보닛에서 나오기 시작했어요. 다 나오기 전에 붙잡으면 놀랄까봐 여성분은 고양이가 스스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답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고양이를 구출 했어요.

아기 고양이를 구출하는데 도와준 묘르신 고마워요~! 구출 성공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보실 수 있답니다. 궁금하신 분은 확인해보세요.

날이 추워지면 길 위의 고양이들이 차 안쪽으로 들어가고는 합니다.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서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고양이가 자동차 안쪽에 들어가 있을 때 시동을 걸면 고양이 뿐만 아니라 사람도 위험해질 수 있어요.

출처 | 강동구

그래서 우리나라 강동구,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 모닝노크 캠페인을 진행 했었어요. 바로 차 시동을 걸기 전에 보닛을 한번 두드려서 고양이가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도 네코밤밤 이라는 이름으로 이러한 캠페인이 잘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간단한 행동으로 사람도, 고양이도 모두 안전할 수 있답니다. 이제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차 시동을 걸기 전, 자동차 보닛을 한번 콩콩 두드려주세요!

전지인
프랑스, 러시아 지역문화를 전공했습니다. 6살 유기묘를 가족으로 들이면서 삶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귀여운 묘르신을 위해 언제나 지갑을 여는 초보집사. 동물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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