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구 25% ‘반려동물 기른다’… 한 마리에 월 10만 원 지출

국내 가구 네 곳 중 한 곳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한 마리에 매달 10만 원 가량의 지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5일 발간한 ‘2018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른 결과다. 해당 보고서는 반려동물 관련 사업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실태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달 한국의 20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복수응답) 개가 75.3%, 고양이가 31.1%를 차지했으며 물고기도 10.8%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기르는 품종은 개의 경우 몰티즈, 푸들, 시추 순이었고 고양이는 코리안숏헤어, 페르시안과 러시안블루, 샴 고양이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반려동물은 하루 중 4~7시간 정도를 홀로 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아지는 4시간 52분, 고양이는 6시간 2분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양육 가구는 한 달 평균 12만 8천원, 반려묘 양육 가구는 12만원, 동시 양육 가구는 23만 8천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중에는 사료와 간식에 쓰이는 비용이 가장 비중이 컸으며 질병과 관련된 치료비, 배변패드 등의 일상용품 지출도 주요한 항목이다.

더불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중 85.6%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60대 이상 응답자는 89.1%로 가장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KB경영연구소는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2023년에는 4조 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대비 2배 많은 수치다. 한편, KB금융그룹은 2017년 7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를 타깃으로 하는 ’KB펫코노미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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