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우리의 이웃이 될 수 있을까?

지금은 길고양이라고 흔히 부르지만 과거엔 도둑고양이라는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이 고양이들이 실제로 무언가 훔쳐가지는 않는데도 말입니다. 아, 훔쳐가는게 하나 있긴 하네요. 바로 우리의 마음…?

언어는 아주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어 하나 하나가 은연 중에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 맥락에서 볼 때 ‘도둑고양이’라는 말은 부정적인 의미가 짙습니다.

출처 | 강동냥이

길고양이라는 말은 도둑고양이에 비하면 훨씬 연민의 마음이 묻어나 보이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길 위의 동물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요? 길 위에 사는 고양이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혐오와 폭력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캣맘과 캣대디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출처 | 강동냥이

길고양이들과 사람은 이웃이 될 수 있을까요? 그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가 있습니다. 만화가 강풀과 캣맘들은 길고양이 급식소를 만드는 것이 어떻겠냐고 구청에 제안했던 일이죠. 사료를 채워놓고 치우는 등의 모든 일들은 이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급식소를 설치한 결과, 밥자리를 지정해주니 고양이들이 정해진 곳에서만 와서 밥을 먹게 되었고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뜯지 않아 민원도 줄어 들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사료를 챙겨주며 TNR도 수월해져 개체수 조절이 용이해졌습니다.

강동구에서 최초로 시작된 ‘고양이 급식소’는 이제 서울시의 여러 곳에서, 심지어 국회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조금 배려한다면 길고양이도 우리 동네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는 강동냥이의 캣맘들이 있었습니다. 강동냥이의 캣맘들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다치고 버려진 유기동물을 위해 작은 쉼터도 만들었습니다. 올라펫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을 대신 돌봐주고 있는 캣맘들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12월 행복한 기부플랜을 강동냥이와 함께 합니다.

하루에 한 번 올라펫앱에서 터치하면 사료 10g이 기부되고 한 달 간 모인 사료는 강동냥이에서 돌보고 있는 고양이들에게 전달됩니다. 강동냥이를 돕고 싶다면 지금 올라펫 앱에 접속해주세요.

터치로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캣맘 활동을 하는 분들을 응원해주세요. 올라펫은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위해 항상 앞장 서겠습니다. 올라펫와 함께 해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