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동물실험용 새끼고양이 죽이는 것 금지법안 발의

미국 상원의원 제프 메클리가 새끼고양이를 실험에 사용하고, 안락사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가진 이른바 ‘키튼법'(KITTEN Act, Kittens in Traumatic Testing Ends Now Act of 2018)을 발의했다.

USDA(미국 농무부)에서는 동물실험용으로 새끼고양이를 기르고 있다. 이 고양이들은 톡소플라스마증 연구를 위해 쓰인다. USDA에서는 연구를 위해 새끼고양이에게 감염된 고기를 주고 고양이에게서 기생충 알을 채취해 실험을 진행한다.

실험을 마친 뒤 고양이는 안락사를 당하게 되는데, 제프 메클리 상원의원은 “이 고양이들을 입양 시켜야 한다”라며 농무부가 동물실험을 위해 새끼고양이들을 죽이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 했다. 수의사들의 말에 따르면 기생충 감염 치료를 받으면 새끼고양이들이 충분히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USDA에서는 고양이가 기생충을 다른 곳으로 옮길 우려가 있기 때문에 3개월이 안된 고양이들을 안락사 시킨다는 입장이다. 이에 메클리 의원은 감염된 고양이들을 치료하는데 비용이 크지 않고 안락사 시킬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 법안은 현재 61명의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이 지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