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형제를 잃은 밀크

사랑으로 안아주세요!

태어난지 겨우 한 달 밖에 안된 밀크가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밀크는 길 위에서 떠돌던 어미견으로부터 태어난 강아지에요. 11월 16일에 세상에 찾아왔고 몸무게도 1kg 미만입니다. 남아예요.

우리 밀크의 이야기를 들어봐요.

추운 겨울을 이겨낸 밀크, 올라펫 안녕하새오! 밀크라고 해오. 세상아 안녕! 밀크는 길 위에서 태어 났어오. 형제도 여섯 있었는데 그 중 셋이 강아지 별로 가버렸어오. 그래서 우리 엄마는 평소에 밥 주던 아줌마에게 가서 도와달라고 해써오. 다행히 아줌마가 우리를 바다 줘써오. 바깥에 너무 추워. 나는 아직도 추워오. 하디만 우리 아줌마는 우리와 오래 지낼 수 업대오… 우리 어디 가야 해오? 엄마랑 따듯하게 지내고 시퍼오… 새 엄마 아빠 빨리 오라개~♥

밀크의 이야기 잘 보셨나요?

밀크는 가족들과 함께 경북 경산에서 구조 됐어요. 아직 꼬물이입니다. 이렇게 어린 강아지의 사연은 처음 받아봅니다. 어미견은 올해 3월 초부터 길에 나와 지냈다고 해요. 아이를 챙겨주던 봉사자님이 계셨는데 한 달 전에 새끼를 7마리 낳았습니다.

어미견은 새끼를 낳은 날에 도와달라는 듯이 봉사자님의 집 앞까지 찾아갔다고 합니다. 추위 탓인지 새끼들 중 3마리는 이미 떠난 뒤였으며 봉사자님이 급하게 어미와 새끼들을 임시보호하게 되었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밀크인 것이죠. 밀크가 앞으로 어떻게 자라날지는 너무 어려서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미견의 몸무게가 7kg 정도인 걸로 보아 비슷하게 자라지 않을까 합니다. 밀크는 아무것도 모르고 발랄한 아이예요. 눈을 감고 있는 사진만 보여드렸지만 눈을 뜨고 아장아장 움직인답니다.

어미와 새끼들 모두 병원 검사 후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어요. 저희 올라펫은 하루 빨리 밀크 가족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유기견을 입양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사랑을 주신다면 그 아이는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할거예요.

전지인
프랑스, 러시아 지역문화를 전공했습니다. 6살 유기묘를 가족으로 들이면서 삶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귀여운 묘르신을 위해 언제나 지갑을 여는 초보집사. 동물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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