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원마운트 ‘개썰매’ 동물학대 논란

일산 원마운트 실내 스노우파크에서 운영되고 있는 ‘개썰매’ 체험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개들이 빙판에서 달려야 하고 상업적 목적으로 개들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학대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업체측은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고 모터와 브레이크 등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며 반박한다.

원마운트의 개썰매 동물학대 논란은 운영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거론되어 온 문제다. 상업적 목적으로 개를 이용하는 것과 더불어 빙판 위에서의 달리기가 개들의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언론사 취재 결과 개썰매는 하루에 세 번, 성수기 땐 네 번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소 3~4명 이상의 인원이 모였을 때만 운영한다. 외관상으로 비정상적인 개들은 없었으며, 개썰매 관리자를 뜻하는 ‘머셔’는 틈틈이 개들에게 물과 간식을 공급했다. 또 썰매에는 업체측의 말대로 머셔가 작동할 수 있는 모터와 브레이크 역시 있었다.

개썰매 관계자는 ‘빙판이다 보니 개들이 넘어진 적도 있지만 이 때문에 다치거나 한 개들은 없었다’며 ‘운영 전 개들이 달리는 아이스 로드 위에 눈을 뿌려 미끄럽지 않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 시간대 마다 새로운 개들로 교체돼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물학대에 관한 의견으로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이라며 ‘다만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은 개썰매를 운영할 때의 모습이다 보니 오해하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계속된 동물학대 논란에도 개썰매를 운영하는 이유로 ‘개썰매를 (도심에서도)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는 부분과 시원한 공간에서 개들이 달리고 싶어하는 본능을 해소할 수 있는 부분들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