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생을 마친 강아지를 애도하며 세운 단체

유기견 보호소 ‘팅커벨’에게 힘이 되어 주세요

“네가 어른이 된다면 난 잊혀서 사라져버리지만 그래도 여기서 너를 기다릴게”
– 팅커벨

칼바람 불던 2013년 겨울, ‘팅커벨’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고 여린 강아지 한마리가 보호소에서 구조되었습니다. 가족을 찾아주고 싶었지만 팅커벨은 하루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팅커벨이 누구와 함께 했었는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어떤 사연이 있든 간에 동물은 절대 버려져서는 안 될 존재라는 것입니다. 피터팬을 늘 기다린다고 약속한 만화 속 팅커벨처럼 강아지도 늘 반려인을 기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들이 자신을 버렸다 해도 말이죠. 길을 헤맬 때에도, 보호소에서 돌봄을 받을 때에도 팅커벨은 반려인을 한결같이 그리워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비단 팅커벨만의 문제일까요? 현실에서는 제 2의 팅커벨, 제 n의 팅커벨이 매일 꾸준히 버려지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유기동물 수는 10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유실・유기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출처 | 페이스북 @팅커벨프로젝트

입양 단체 ‘팅커벨’은 추운 겨울 행복을 누려보기도 전에 목숨을 잃은 여린 생명을 애도하며 만들어졌습니다. 팅커벨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유기동물을 구조하여 가정에 입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구조 및 입양 활동 외에도 유기동물 예방, 펫로스 치유상담, 동물병원 설립, 관련법 개정을 위해 애를 쓰고 계십니다.

심장사상충과 피부병에 걸려 만신창이가 된 채 골프장을 떠돌던 링고. 우연히 발견되어 보호소로 가게 되었지만, 입양이 되지 않아 안락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팅커벨의 도움으로 링고는 다시 건강한 견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동물구조관리협회(동구협)에서 구조한 까꿍이와 라꿍이는 안락사 직전에 놓여있었습니다. 까꿍이와 라꿍이 모두 애교도 너무나 많고 말도 척척 알아듣는다고 해요. 팅커벨의 돌봄 속에서 잘 지내고 있지만, 평생 함께할 가족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지요.

이외에도 산책과 공놀이라면 세상을 다 가진 듯 좋아하는 테디, 어린 나이에 버려지는 아픔을 겪고도 사람을 잘 따르는 솔비까지. 팅커벨에는 다시 사랑받기를 꿈꾸는 유기견들이 기약없는 기다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의 모습은 팅커벨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라펫은 팅커벨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사료 기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라펫앱에 접속해 터치만 하면, 한 번에 10g의 사료가 기부되고, 한 달에 한 번 모든 분들의 기부량을 합산해 사료를 전달합니다.

늘 사랑받았던 기억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유기견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그래서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기부 페이지로 이동하며, 매일 한 번의 터치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늘 유기견 문제에 마음 아팠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돕지 못하셨다면 올라펫과 함께 쉽고 따뜻한 기부를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