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태어나 어른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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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부모의 애착 형성은 태어난 뒤 1~3년 사이에 완성된다고 해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은 순간은 없지만 태어난 뒤 3년까지가 그 어떤 시기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애착 형성이 잘 되지 않은 아기는 성장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가 생기기 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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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강아지도 마찬가지에요. 물론 생애주기가 사람과 다르긴 하지만, 생후 1년 동안 만들어진 반려인과의 애착이 평생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 아이들은 대부분 평생 사람을 좋아하지만, 애착이 잘 형성된 반려인과 함께 하는 반려견들은 언제나 활기차고 행복함이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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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우리는 아이들의 성장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피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또 줄 수 있는 모든 사랑을 듬뿍 주며 보살필 의무가 있습니다. 그게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무게거든요. 반려견과 함께하는 건, 키우다 접을 수 있는 게임 캐릭터도 아니고, 지금은 어디 있는지 생각도 안나는 타마고치와는 다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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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2주

이때 아이들은 아직 눈도 채 뜨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저 냄새에 의지해 어미의 젖을 찾을 뿐이죠. 처음에는 소리도 잘 듣지 못합니다. 막 태어난 강아지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건 대략 5일정도가 지난 뒤라고 합니다. 외부 자극에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는 시기입니다.

엄마 개에게 특별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면 맡겨두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귀엽다며 사람이 자주 드나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엄마도 예민한 상태고 아이들도 많이 약한 상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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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1개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고 시각과 청각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어디까지나 발달이 시작된다는 의미로 뭐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없는 아기입니다 생후 3주가 지나면 젖니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해요. 꼬물꼬물 귀여운 시기죠. 두 번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기니, 많이 봐두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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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개월 뒤

젖니가 모두 나기 시작합니다. 강아지의 젖니는 모두 28개인데요. 물에 불린 사료를 조금씩 먹일 수 있는 시기에요. 이유식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사람도 분유와 이유식을 병행하다가 점차 분유양을 줄여가거든요.

또 이 시기는 모견에게 받은 항체의 힘이 약해지는 시기라 여러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자신만의 면역력을 키우는 시기거든요. 이때는 가능한 외부인, 또는 다른 개와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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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뒤

강아지를 입양한다면, 또는 우리 집에 있는 아이를 입양 보낸다면 적절한 시기입니다. 너무 이른 입양은 정말 많은 문제가 생기니까요. 엄마 젖을 충분히 먹고, 태어나 누군가가 나를 사랑으로 챙겨준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해요.

사실 3개월까지도 잔병이 많은 시기니 입양을 고려하는 예비 반려인도 비교적 시간의 여유가 있어야해요. 다만 이 시기가 입양에 적절하다는 이유는 사회성이 생겨나는 시기라 강아지의 생활방식이 정해지고 아이의 성격이 형성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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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개월~5개월

움직임이 아주 활발해지는 시기에요. 다만 골격이 완벽히 자란 것은 아니라 너무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합니다. 위험한게, 무서운게 뭔지 잘 모르는 하룻강아지 시절이라, 너무 높은 곳이나 위험한 곳에 두는 것도 피해야합니다. 갑자기 뛰어내려 뼈를 다치는 일도 있어요.

생후 5개월에 가까워지면 모르는 물체나 낯선 목소리에 경계심을 나태내기도 합니다. 조금씩 어엿한 개가 되어가는 과정이죠. 행동을 종잡을 수 없는 시기기도 합니다. 사춘기.. 같은게 개에게도 있는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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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10개월

생후 6개월부터 암컷은 발정을 시작하고 수컷은 생식능력이 생깁니다. 진짜 사춘기에 돌입하는 거죠. 다만, 첫 번째 발정기에는 교배는 피해야합니다. 특히 암컷의 경우 난소가 완벽하게 성숙한 시기가 아니거든요. 너무 이른 임신은 산모에게도 태아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여튼 덩치 하나 만큼은 성견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시기가 되었을 거에요.

출처 | Chiemsee2016

생후 1년 뒤

대개 생후 1년이면 성견이라고 봅니다. 골격도 모두 자라 몸도 튼튼해진 시기죠. 자아가 완벽히 형성되어서 강아지 시기와는 성격도 살짝 달라질 수 있어요. 이 시기가 되면 이제 사료도 성견용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몸에서 필요로하는 영양성분도 달라지거든요.

성견이 되었으니 앞으로 10여 년간 많은 추억을 만들 일만 남았습니다. 이 긴 시기를 책임져야 한다니 어깨가 무겁겠지만, 반려견은 그 긴 시기가 너무 짧아 슬프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것들을 당신에게 선물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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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갓 태어난 강아지가 성견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 지 살펴봤습니다. 어린 강아지를 입양할 생각이라면 잘 기억해두시는 게 좋을 거에요. 세상에 나쁜 개는 없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모두 반려인의 책임이라는 점 잊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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