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에 죽고 못사는 강아지들, 이유가 뭘까?!

강아지가 집에 들어오면 왠지 인형이 함께 늘어납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집에 태어난 것과 똑같죠. 강아지들은 인형을 정말 좋아합니다. 더 좋아하라고 간식을 넣는 공간이 있는 인형도 있고, 삑삑이가 들어있는 인형도 있는데, 기본 적으로 인형을 좋아하죠.

그런데 이 친구들은 왜 이렇게 인형에 집착할까요? 집에 아이라도 함께 키우는 집이면 아이한테 인형 한 번 사줬다가 강아지와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실텐데요. 강아지들은 인형에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 걸까요?

말랑말랑한 나의 친구, 그리고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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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입으로 물었을 때 말랑거리는 인형에 대해 강아지는 별다른 경계심을 느끼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죠. 그래서 처음에는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장난감으로 대하기 시작하는데요.

이게 시간이 지나면 친구에 가까운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간혹 어딘가로 이동할때 인형을 입에 물고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어쩌면 인형을 자신의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안정감을 주는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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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은 강아지가 단체 생활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일 겁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거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면 형제나 부모를 대신해 인형을 통해 안정감을 얻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모든 것이 낯선 상황이라면 그런 경향이 더 심하다고 하네요. 잠을 잘때도 데리고 들어가 같이 자는 경우도 있어요.

나의 사냥감, 나의 전리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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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고 휘두르는 행동은 사냥을 할때 보여주는 행동업니다. 인형에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동물로서 본능적인 행동을 발산시키고 있는 것이죠. 사냥을 좋아하는 견종일 수록 인형을 던저주면 물고 흔드는 경향이 강하고, 리트리버같은 견종은 순순히 반려인에게 물어오는 경향이 강하죠.

강아지의 이런 행동은 아주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아이의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욕구도 해소되기 때문에 평소에도 정신적으로 안정감이 생기고 과도한 장난이 빠르게 줄어들 수 있을 거에요.

아이를 대신하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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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암컷 강아지가 갑자기 인형에 집착하고, 반려인의 접근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는 상상 임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취향이라기 보다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변해보리는 것이죠.

상상임신은 별도의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좋아진다고 해요. 다만 이때는 정신적으로는 진짜 임신한 것과 다르지 않으므로 무리해서 인형을 뺏는 행동은 절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인형 하나 선물해보는 건 어떠세요?

이렇게 강아지들은 인형 하나에 여러 감정을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형에는 언제나 관심을 보이고 좋아했던 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는 반려견에게 줄 괜찮은 인형 하나를 사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