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열나면 타이레놀 먹여도 괜찮아요?

지난 글에서 강아지에게도 쓸 수 있는 사람용 의약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등 어쩌면 위험하지 않을까 싶었던 약들이 강아지에게도 쓸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그렇다면 먹는 약은 어떨까요? 가령 타이레놀 같은 해열제 말이죠. 한 밤중에 아이가 열이 막 나는 것 같을때, 급한 마음에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제를 조금 잘라 먹인 적은 없으신가요?

어쩌면, 같은 포유류 동물에 속하는 인간과 강아지라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이건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이라고 하는군요. 원인은 타이레놀의 주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때문이에요.

이 성분은 사람에게도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요. 대부분 용법을 잘 지킨다면 간에서 적당히 처리를 해내는데요. 강아지는 그렇지 못해 위험한 일이 생길 수 있다는군요.

특히 체력이 떨어진 아이라면 더욱 위험한데요. 힘이 더욱 없어지고, 호흡이 불규칙해지며 온 몸이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일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 아플까봐 챙겨준 약이 아이에게 심각한 독이 되어 버린 것이죠. 일단 써도 괜찮다는 약 말고는 모조리 쓰면 안되다고 생각하는 게 안전하고, 써도 되는 약 조차도, 가능하면 수의사에게 먼저 찾아가는 것 가장 좋다는 점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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