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실이와 꼬물이 네 남매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사랑으로 안아주세요.

오늘 소개드릴 강아지는 멍실이와 그 아이들이에요. 잘 살펴보시고, 인연을 느끼시는 분이 있다면 새로운 인연이 되어 주세요. 잊지마세요. 입양은 큰 책임이 따릅니다. 충분히 고민하시고 가족과 상의하신 뒤에 결정해 주세요.

멍실’s Story

작년 6월, 김포 한 시골의 시내 공영주차장과 뒷산을 오가던 멍실이와 들개 2마리. 상처투성이의 개들을 불쌍하게 여기셨던 어머니가 사료와 물, 간식을 챙겨주셨는데 멀찌감치에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시골이라 개를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경계가 심해진 것 같았습니다. (어느 할아버지가 던진 돌에 맞은 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한두 달을 꾸준히 아침저녁으로 보러 갔고, 산 속을 헤매던 개 가운데, 멍실이가 마음의 문을 열어 건네주는 간식을 바로 앞에서 받아먹었습니다.

하루 이틀 조금씩 더 다가와 주었고, 드디어 쓰다듬어 줄 수 있을 때 상처투성이인 눈과 몸에 약을 발라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멍실이는 임신을 한 상태였습니다.

새끼 때문인지 경계가 풀리지 않아 고민하던 와중에 뒷산에서 새끼를 낳았습니다. 그 이후로 어머니는 멍실이와 들깨 2마리, 새끼들의 밥까지 두둑하게 챙겨가기를 몇 달이 지났습니다.

12월이 되자 멍실이가 또 새끼를 가질까 걱정됐던 저의 어머니는 구조를 결심하셨고 중성화를 위해 멍실이를 잡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멍실이는 또 한차례 임신을 해버렸더군요…중성화 수술을 미루고 집으로 데려가 보호했습니다.

1월 18일, 귀여운 다섯 마리의 꼬물이들이 태어났습니다. 블랙, 브라운, 베이지, 크림, 화이트. 마치 그라데이션 색깔이 어우러진 것처럼 태어난 새끼들! 멍실이와 5남매가 집안에서 따뜻하고 시원하게 사랑받으며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입양자를 찾게 되었습니다.

멍실’s Puppies

1. 화이트 (암컷)

눈을 제일 늦게 떠서 가장 작은 아이. 식탐이 별로 없고 사람을 특히나 좋아합니다. 얼굴도 작고 제일 귀여운 실물 깡패!

2. 크림 (암컷)

키도 좀 큰 편의 털찐 댕댕이. 백곰의 새끼같기도 하고 인형같기도 해서 안으면 폭신! 제일 점잖고 차분해요.

3. 브라운 (암컷)

건강하고 가장 똑똑이. 창 밖을 관찰할 줄도 알고 집안일을 하면 묵묵히 옆에서 구경도 할 줄 알아요. 실내로 온 지 하루만에 배변패드 100% 가렸던 천재견 시바견 같이 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4. 블랙 (수컷)

먹는 것을 좋아하고 다리가 짤뚱한 아이. 웰시코기 같은 통통하고 귀여운 다리를 보면 사과나무밭 짱절미가 생각난답니다. 턱 밑에 하얀 털과 꼬리 끝 하얀 털이 심쿵 포인트!

더하는 말4

다섯 남매가 두달을 함께 자랐습니다. 가능하면 두마리씩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으나 한마리라면 반려견이 있는 가정이거나 집을 오래 비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입양문의 하시기 전에 가족들과 충분한 ‘상의’ 후 인스타그램 DM (/youumbba adopt)을 보내주세요. 입양신청서 작성은 필수고, ‘유엄빠’가 지속적인 ‘모니터링’ 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