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엄마 냥이가 나무 위에 고립된 새끼 구하는 방법

새끼 고양이가 나무에 걸려있습니다. 어린 치기에 높이 올랐는데, 아래를 보니 난감했던 거겠죠. 가끔 혼자 열심히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는 내려 오질 못해 우는 아기들도 있으니,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은 모양입니다.

그걸 처다 보는 엄마 고양이. 참 어의없기도 하고, 당황스럽고 걱정도 될 텐데요. 그래도 새끼를 구해야 하는 사실엔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부터 엄마 고양이가 어떻게 새끼를 구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죠.

우리 엄마 고양이, 단숨에 나무를 타고 올라가 새끼가 있는 곳에 다다릅니다. 그리고 평소처럼 목덜미를 살짝 물어 물고 내려오려 하는데, 자세가 좋지 않은지 자꾸 실패합니다.

새끼 고양이는 엄마가 자꾸 건드려 떨어질 것 같았는지, 피한답시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버립니다. 엄마나 새끼나 땅을 쳐다보며 새삼 높이를 체감하는 것 같군요.

별 수 없습니다. 엄마도 따라 올라가 다시 목덜미를 물어봅니다. 그런데 아까보다 자세가 더 나쁘군요. 몇 번 시도해보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뭔가 결심했는지, 엄마 고양이는 그대로 살금살금 나무를 내려옵니다. 새끼는 그대로 두고 말이죠. 결국 포기한 건가 싶은데요. 새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땅에 무사히 내려간 엄마 고양이를 유심히 살펴본 새끼 고양이가 갑자기 엄마와 같은 동작으로 나무를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아직 어려서 자세가 좀 불안하지만 훌륭하게 흉내를 내는 군요.

결국 우리 아깽이, 나무를 내려오는데 성공합니다. 엄마가 내려왔던 건 포기한 것이 아니라 내려가는 방법을 알려줬던 건가 보군요! 새끼 고양이는 한 번 보고 바로 잘 따라 했고요.

어디 다친 곳 없이 잘 내려온 새끼 고양이. 이번 일로 다시는 높은 곳에 함부로 올라가지 않을까요? 글쎄요. 보통, 한 번 성공했으니 앞으로 더 높은 곳에 올라가려는 게 아이들의 ‘심리’라서 말이죠. 귀여운 아깽이 구출기, 영상으로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