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하는 곳은 고양이가 없어서 한이 맺힌, 매일 모니터 너머에 있는 고양이만 보고 눈물을 삼키는 랜선 집사를 위한 고양이 천국입니다. 외대역 근처에 있는 고양이카페 ‘도도한사랑’이 그 주인공이에요.
올라펫의 콘텐츠를 찾아주시는 분 가운데 실제 집사님도 많이 계시지만, 고양이 사진을 보려고 오시는 분도 많이 계신데요. 오늘은 특별히 그런 랜선 집사를 위한 장소를 소개합니다. 그냥 몸만 살포시 가면 고양이에 파묻히는 게 꿈이 아닌, 그런 곳이죠.
그래서 도도한사랑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커플들의 데이트코스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들의 ‘그르릉’ 소리를 들고, 아이들의 부비부비를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입장료에는 음료 한 개 가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이 소개해 드렸던 애견카페처럼 제조 음료는 따로 팔지 않지만, 간단히 목을 축이며 고양이들을 감상할 수 있어요. 또 고양이들에게 줄 닭가슴살 간식도 별도로 구입해 나눠줄 수 있습니다.
기본 한 시간 이용이고, 주말에는 최대 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는 부모님과 동반 입장을 하면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부모님 없이 따로 오면 역시 2시간으로 시간을 제한한다고 하네요.
고양이가 많고,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많아서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고양이를 안아 올리거나, 엉덩이를 때리고, 꼬리를 잡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병에 걸릴 수 있다는군요.
몸도 마음도 지쳐 뭔가 힐링이 될 수 있는 이벤트가 필요하신 분, 특색있는 데이트 장소를 찾고 있는 분, 아이들에게 동물과 교감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외대역동로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