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하는 강아지의 몇 가지 특징들

"저리 가. 여기 내 자리야" Spiritze / Pixabay
“저리 가. 여기 내 자리야” Spiritze / Pixabay

강아지들은 무척 질투가 심한 녀석들입니다. 가장 사랑하고 삶의 전부(?)라 생각하는 반려인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상당히 눈에 띄는 행동들을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 질투 행동을 알아보려 합니다.

우리 눈에는 귀엽게 보일지 모릅니다. 그래도 반려견들은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으니 잘 살펴보고 적절히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구역은 내 구역이다.

"이곳은 나만의 자리야" / gettyimages
“이곳은 나만의 자리야” / gettyimages

서 있다면 매달리고, 앉아있다면 무릎을 파고듭니다. 그 자리에 책이 있든 다른 강아지가 있든 상관없이 밀어내고 앉아요. 마치 ‘이곳은 내 나와바리(?)다!’라는 듯한 느낌이죠.

아마도 반려인의 무릎에 앉는 것은 반려견 처지에서 보면 일종의 특권(?)인 모양입니다. 누추한 무릎 윗자리 하나로도 자리싸움이 벌어지기도 하지요.

야, 너 나 좀 보자.

"너 누구야 임마! 어!" 947051 / Pixabay
“너 누구야 임마! 어!” 947051 / Pixabay

아무런 예고도 경고도 없이 냅다 공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질투에 눈이 멀어 앞뒤 가리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사실 이 질투의 대상이란 것이 꼭 다른 개는 아닐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라 자칫 상처를 입힐 수 있어요.

날름날름! 나 여기에 있어!

"나랑 놀아줄 때까지 핥아줄 테다!" / gettyimages
“나랑 놀아줄 때까지 핥아줄 테다!” / gettyimages

앞서 든 예가 조금 적극적인 방법이라면, 손, 얼굴 할 것 없이 반려인이 귀찮아할 것 같은 곳을 지속해서 핥는 것으로 자기 존재를 어필하는 경우는 다소 소극적이라 할 수 있겠죠?

어떻게든 관심을 자기에게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니까 너무 귀찮아하거나 무시하지 마시고 살짝 안아주시는 게 아이 정서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도 무시당하면 속상할 것 같아요.

삐뚤어질 테다.

"뭐. 나 아니야. 원래 이렇게 되어 있었어. 진짜야" / gettyimages
“뭐. 나 아니야. 원래 이렇게 되어 있었어. 진짜야” / gettyimages

분명 혼날 행동이란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해 버립니다. 뭔가를 망가뜨리고, 쏟고, 아무 곳에나 쉬야를 해버리기도 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 아이들은 악플보다 무서운 게 무플이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나야 이 녀석이야?

“이 네모난게 뭐길래, 하루종일 만져주는 걸까..” / gettyimages

이건 강아지보다 고양이에게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행동인데요. 책 위나 키보드에 앉아버립니다. 일부러 시선을 피하고 엉덩이만 들이미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지금 하는 ‘그걸’ 멈추고 나에게 신경 쓰라는 뜻이겠죠?

Pexels / Pixabay

이렇게 아이들은 다양한 방법을 반려인의 사랑을 갈구합니다. 그래도 관심과 사랑을 어필한다는 점에서 쟁취하는 사랑(?)이 뭔지 아는 쿨한 녀석들이란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