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앞발은 사실 발이 아니라 손인 게 분명해

고양이와 강아지의 차이점은 참 많습니다. 반려인을 대하는 태도도 다르고 귀여움의 종류도 조금 다른데요. 여러 이유 가운데 손을 능숙하게 쓴다는 점도 큰 차이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일본에 사는 ‘마루’는 손을 워낙 잘 쓰는 똑똑한 고양이로 유명한데요. 얼마나 손을 잘 쓰는지 여러분과 함께 감상하려 들고 왔습니다. 날도 덥고 꿉꿉한 오늘. 귀여운 고양이의 손놀림(?)을 감상하며 힐링해 보시죠!

가장 먼저, 뭔가를 가지고 놀 때 손으로 꽉 잡고 노는 모습은 강아지도 종종 보여주는데요. 고양이는 두 손(?)을 능숙하게 쓴다는 점에서 레벨이 다릅니다.

뭔가 강하게 붙잡아야 할 때는 손가락(?)을 활짝 펴고 손톱(?)을 길게 내뺍니다. 이 상태에서 걸리면 뭐든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죠. 그게 소파든, 옷이든, 내 팔뚝이든….

가벼운 카펫 정도는 쉽게 들춰봅니다. 아래 뭔가 숨겨놔도 간단하게 찾아내는 친구죠. 강아지는 보통.. “주인! 여기 뭐 있다!”라며 짖는 게 전부일 텐데, 참 대단한 냥이입니다.

카펫 말고 서랍에 넣어두면 어떠냐고요? 별로 차이 없습니다. 서랍이든 문이든 뭔가 여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거든요. 어떻게 여냐고요? 그야 손으로 열죠.

고양이 손은 얼굴을 가꾸기 위한 필수 도구입니다. 고양이 세수라는 말이 괜히 있겠어요? 보통 대충 씻는 세수를 가리키는 말인데, 사실 알고 보면 엄청 깨끗하게 씻고 있죠.

고양이는 가끔 집사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집사를 놀아줍니다. 다소 귀찮지만, 밥 주고 물도 주는 집사를 위해 이 정도 서비스는 해주는 신사적인 친구들이죠.

어떤가요? 가끔 강아지한테 ‘손!’이라며 앞발을 달라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거 보면 걔들은 그냥 앞발이고, 손은 고양이만 있는 것 같아요. 영상으로도 구경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