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자랐지만 먼저 떠난 강아지의 스웨터를 발견한 고양이

지난달 한 웹사이트에 고양이의 동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분홍색의 작은 옷을 붙잡고 마치 캣닢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온몸을 비비는 아이의 모습인데, 이 영상을 올린 이의 설명은 짧았지만 한동안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내 고양이가 내가 키우던 강아지의 옷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몇 달 전 강아지를 먼저 떠내 보내야 했습니다. 고양이는 함께 자랐으며 언제나 함께 놀았습니다”

고양이가 발견한 분홍색 스웨터는 먼저 세상을 떠난 강아지의 옷이었습니다. 미처 처리하지 못한 옷을 고양이가 발견한 것이지요. 그리운 냄새가 났던 걸까요? 옷을 붙잡고 어떨 줄 모르는 고양이의 모습을 보니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이 그리움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토로했습니다. 한 사람은 “내 아들은 죽은 형을 그리워합니다. 이미 9개월이 지났지만 형의 담요를 세탁하지 못하게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이도 있습니다. 한 사람은 “고양이의 목과 뺨에는 땀샘이 있습니다. 그저 자신의 물건이라 표시를 하는 것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이 답변했습니다.

“동물의 신체적 언어를 절대적으로 가정하지 마십시오. 얼굴에 땀샘이 있는 것은 맞지만, 단지 영역이나 소유를 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는 오래된 친구의 냄새를 찾았고, 한동안 그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언젠가 개가 돌아오면 자신의 냄새를 찾고, 내가 여기 있었음을 알리고 싶은 것일 겁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동물들은 더 많은 것을 알고 느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