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잖기로 유명한, 차분한 강아지 4종

셰게 애견연맹에는 344종의 견종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견종은 저마다 태어난 배경과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견종마다 성격도 조금씩 다른데요. 사실 강아지 개체마다 타고난 성격이 더 많이 좌우하지만, 견종 특유의 성격도 한몫을 하는 모양이에요.

인기 절정의 귀족 강아지 토이푸들

가장 인기있는 견종이기도 한 토이푸들은 얌전하고, 반려인과 유대감도 비교적 쉽게 쌓을 수 있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고는 25cm 정도로 작은 편이고, 몸무게도 4kg 내외지요.

작은 몸집에 뽀글뽀글 말려있는 털이 매력인 강아지인데요. 머리가 좋고 그다지 공격적이지 않은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사실 토이 푸들은 사역견이나 사냥개로도 활약했다고 하는데, 그다지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호기심이 무척 많은 견종인데, 강아지에게 있어서 호기심은 곧 지적 능력을 말하는 거니까요. 머리가 좋은 견종이기도 하지요. 털관리만 잘 해주면 부족함이 없는 강아지입니다.

그냥 귀여워, 그냥 예뻐, 시추

중국어로 시추는 사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사자는 수호신의 일종이니 이 견종을 얼마나 소중히 다뤘을지 짐작할 수 있죠. 실제로 예전에는 중국의 귀족들이 주로 길렀던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고는 25cm, 몸무게는 약 5kg 남짓으로 얌전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쓸데없이 짖는 일이 별로 없는 견종이라 공동주택 실내 사육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다만, 성격이 좀 강한 편이라 훈육이 부족하면 제멋대로인 성격이 돼버리고, 가족 외에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역시 귀족과 살아온 견종답군요.. 🙂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매력, 퍼그

못생겼는데 예쁜 개 퍼그도 중국 왕실에서 키우던 강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쁜 액운을 막아주는 강아지로 활약(?)했다는군요. 왕실에서 키우거나 귀족과 함께 생활한 강아지들은 대체로 얌전한 모양입니다. 네덜란드와 프랑스 귀족에게도 사랑받았고, 유명한 나폴레옹의 아내 조세핀도 퍼그 사랑이 꽃폈던 인물이라지요?

체고는 26cm, 몸무게는 7kg으로 살짝 포동포동합니다. 성격도 좋은 데다 친화력도 좋아서 사람을 쉽게 따르는 견종이라는데요. 살짝 사고뭉치 기질이 있으니 어느 정도 훈육은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주름이 많으니 잘 씻겨주는 것도 필수!

그 유명한 골든 리트리버

화를 참고 인내하는 훈련을 받는 다른 견종과 다르게, 화내는 법을 가르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 골든 리트리버. 성격 좋은 것으로 유명해 맹인안내견 등으로도 활약하고 있지요. 차분한 성격에 놀이를 좋아하는 유쾌한 일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멋진 반려견의 표준(?)같은 강아지로 유명합니다.

다 좋은데, 체고가 60cm, 몸무게가 30kg이나 되는 대형견이라 버릇을 잘못들이면 반려견이 반려인을 산책시키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주의! 그리고, 온화한 성품은 어디까지나 사람에게 한정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다른 개에게도 온화하진 않을 수 있습니다.

아닌데? 우리 집 강아지도 차분한데?

차분한 성격으로 유명한 견종 4가지를 살펴봤습니다. 다만 강아지의 성격은 위에서 말했듯 아이마다 모두 다르고, 반려인의 성격에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또 자라온 환경과 훈육의 수준도 한몫을하지요.

아이에게 좋은 성격을 부여하고, 온화하게 살아가길 원한다면, 반려견의 견종의 대표적인 성격에 맞춰 적절한 훈육을 잊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무조건 예쁘지만, 무조건 예뻐해서는 안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