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마비된 길냥이, 그리고 7개월 후 보여준 기적

지난해 겨울, 온몸에 상처를 입은 아기 고양이가 발견되었습니다. 생후 30개월로 보이는 작은 아기고양이는 부상 탓에 녹초가 된 것도 모자라 목 아래를 전혀 움직이지 못했다고 합니다. 체온도 매우 떨어진 상태라 금방이라도 꺼질 것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는 한 여성에게 발견되었고, 그녀의 집으로 옮겨져 극진한 보호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언제 어떻게 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임시 집사의 보살핌에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 했다는군요.

일주일이 지나, 아기 고양이는 처음으로 ‘나나’라는 이름을 받게 됩니다. 이름을 지어줬다는 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거지요? 나나는 보살핌 속에서 조금이지만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임시 집사와 나나의 본격적인 동거가 시작되었는데요. 3개월 정도가 지난 뒤에는 몸무게도 처음보다 3배나 늘어나고, 마비 증상도 크게 회복하여 움직이는 데 문제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고 해요.

함께 생활을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나나는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처음으로 선물 받은 캣타워에 흥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는군요. 사실 임시 집사였던 여성은 아이가 건강해지면 다른 입양처를 찾을 생각이었다고 하는데요. 어디 그게 쉽나요? 🙂

나나는 최근까지도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종종 이지만 지금도 근황을 전하고 있네요. 이 고양이를 구한 여성은 이미 집에 유기견 6마리를 보호하고 있다는데, 나나와도 잘 지내고 있는 모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