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

강아지가 다른 동물에 비해 유난히 경계심이 적고 사회성이 좋은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한 논문에 따르면 개들은 사람에서 ‘윌리엄스 바렌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질병에 걸려있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 보다 사람에게 친근하게 대한다고 합니다.

개는 다른 동물들보다 사교성이 좋은 동물입니다. 사람에게는 물론 다른 동물에게도 경계심이 적은 편이죠! 지나치게 사회성이 좋은 개의 성격은 다른 동물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동물원에서 치타는 지나친 경계심 때문에 번식과 정상적인 사회화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대다수의 동물원에서는 치타를 어려서부터 강아지와 함께 길러 치타의 사회성을 길러주죠.

강아지와 함께 자란 치타는 다른 치타들에 비해 경계심이 적고 활발하며 밝은 성격을 갖게 됩니다. 세인트 루이스 동물원(St. Louis Zoo)의 부사장 ‘잭 그리샹(Jack Grisham)’은 강아지와 치타를 함께 기르는 방식을 두고 한 종이 다른 종의 생존을 돕는 러브 스토리라고 대답합니다.

왜 개는 다른 동물에 비해 사회성이 좋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는 충격적인 논문이 2017년 발표됩니다. 프린스턴 대학의 ‘브리짓 본 홀트(Bridgett M.vonHoldt)’ 박사는 늑대와 강아지의 유전자를 조사합니다. 그리고 사회성이 비교적 좋은 강아지들과 그렇지 않은 강아지 그리고 사람에게 경계심이 적은 늑대들과 그렇지 않은 늑대들의 유전자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인간에게 경계심이 적고 사회성이 좋은 개체들은 특정 유전자에게 결손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인간의 유전자에서 이 부분의 결손은 ‘윌리엄스 바렌 증후군’이라는 질병을 일으킵니다. 윌리엄스 바렌 증후군에 걸린 아이들은 코가 위로 솟고 볼이 작고 입이 크며 인중이 긴 외형적 특징을 갖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윌리엄스 바렌 증후군에 걸린 아이들은 매우 사교적이고 낯가림이 없으며 어른과 가까이 지내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는 겁니다. 강아지 성격과 비슷하죠?

개의 경우에는 이 부분의 유전자 손상이 심하면 심할수록 더 충성스럽고 사교성이 뛰어나다나는 결과를 얻습니다. 하지만 다른 신체적인 장애에 대한 연관성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경계심이 적은 늑대들이 사람들에게 길러지고 공생하면서 개가 되었다’라고 알고 있었지 직접적인 무엇이 강아지를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브리짓 본 홀트(Bridgett M.vonHoldt)’ 박사의 논문은 처음으로 강아지가 왜 다른 동물에 비해 사람을 잘 따르는지에 대한 원인을 밝혀냈습니다.

아주 약간의 유전자의 변형으로 인해 개들은 태생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 되었다는 겁니다. 또한 다른 가축들에서도 이러한 유전자 결손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박사는 말합니다. 현재 프린스턴 대학에서는 강아지가 얼마만큼 해당 유전자에 결손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곧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검사는 맹인 안내견들을 선별하는데 유용한 검사가 될 거라고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강아지를 입양할때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사람을 따르도록 유전자에 새겨진 아이들을 평생 책임지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입양은 꼭 신중해야겠죠?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