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위한 기저귀에 대한 지식

‘강아지한테 무슨 기저귀까지?!’라던 시절도 있는데, 요즘은 반려견에게 매너 벨트나 기저귀를 착용시키는 분이 많이 늘었습니다. 반려견 펜션, 카페 등에 입장하기 위한 조건으로 많이 알려져서일까요?

이건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가장 먼저 기저귀가 탄생한 배경은 노견들을 돌보기 위한 것이 그 시작인데요. 요즘은 성별이나 나이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화장실 훈련이 끝나지 않은 어린 강아지나, 수컷의 마킹 예방, 암컷의 생리 등이 주로 쓰이는 상황이죠.

종류는 무엇이 있나요?

아기들이 쓰는 기저귀처럼 밴드 타입과 팬티 타입 두 가지 종류로 나뉘어 있습니다. 밴드는 단순히 감아 붙이면 되는 형태라 탈착이 간편하지요. 수컷에게 주로 쓰입니다.

반대로 팬티 타입은 허리에서 엉덩이를 폭넓게 감싸 소변이 셀 염려가 적습니다. 또 신체 구조상 매너 벨트를 쓸 수 없는 주로 암컷에게 사용하는 타입이지요.

뭘 사면 좋을까?

실내에서 사용한다면 흡수력이 좋고, 피부에 안전한 제품을 가장 먼저 골라내면 됩니다. 반대로 실외라면, 위 조건보다 탈부착의 편의성을 조금 더 먼저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자주 갈아줄 수 있거든요. 요즘은 암수 공용 기저귀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반려견의 성별에 맞는 걸 구매하세요.

혹시, 급하게 기저귀가 필요한 데 근처에 파는 곳이 없다면 아기용 기저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꼬리가 빠져나올 구멍만 뚫어주면 되지요. 아기 기저귀는 살짝 느슨한 감이 있지만, 급하게 쓰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신경 써야 할 부분

생리 중인 강아지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무척 예민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만히 기저귀를 차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이럴 때는 무리하게 채울 것이 아니라 소파나 침대에 천을 하나 깔아 오염을 막는 편이 현명합니다.

또, 강아지 피부는 사람보다 민감하므로, 기저귀를 채우면 배변 후 최대한 빠르게 갈아주시고, 아직 화장실 교육이 끝나지 않았다면 기저귀를 채우지 않는 것이 교육에 좋습니다.

강아지 입장에서 화장실은 사람과 함께 살기 위해 생겨난 귀찮은(?) 규칙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 입장을 헤아리면서 적절한 준비로 행복과 매너 양쪽을 챙기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