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문제 행동, 건강의 이상 신호일지도?

“아니 얘가 갑자기 왜 이러지?”

항상 친절했던 반려견이 섬뜩한 소리와 함께 이빨을 보인다거나, 대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단순히 심술이 난 것일 수도 있지만 몇 가지 건강 문제가 이런 행동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건 ‘고통’인데요. 몸 어딘가가 아픈 아이들은 무척 예민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만지거나 쓰다듬는 것을 거부하는 경향이 강해지죠.

난 아프지만, 아프지 않다.

야생에서 몸 어딘가의 문제를 노출하는 것은 노리기 쉬운 먹잇감이라 광고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숨기려 하지요. 고양이가 조금 더 심한 편이지만 강아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통증의 원인은 눈치채지 못한 부상, 관절염, 또는 내부 장기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몸 어떤 부분에 손을 댔을 때 반응하는지 살피거나, 걸음걸이 등을 잘 보고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다른 생각을 하면 이걸 벗어날 수 있을…

통증이 아니더라도 어딘가 심하게 가려움을 느낄 때도 문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몸을 핥거나, 긁는 등의 행동을 동반하므로 쉽게 눈치챌 수 있지만 의외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네요.

과도한 마운팅, 산책 시 과도하게 서두른다거나, 식탐이 많이 증가하는 등 뭔가에 집착하는 문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혹시’ 싶다면 피부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면 좋겠죠?

껌이라도 씹으면 좀 편해질 것 같아

위장에 병이 있으면 구토와 설사가 가장 먼저 나타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때에 따라서는 이상 행동이 먼저 보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령, 벽이나 바닥, 소파 등을 집요하게 핥는다거나, 뭔가를 과도하게 씹는 등의 행동인데요. 평소와 다르게 좀 지나치다 싶으시면 병원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문제 행동에는 원인이 있다.

그 밖에 아무 곳에나 볼일을 본다거나, 화장실 들어가길 꺼린다면 비뇨기과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고, 허공을 보며 짖고, 뭔가를 잡으려 한다거나, 자신의 꼬리를 끊임없이 쫓는 이상 행동은 신경계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모든 행동에는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질병은 훈육으로 해결되지 않으니까요. 따끔하게 혼내시기 전에 꼭 한 번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꼼꼼히 챙겨만 준다면 더이상 ‘미안해’할 필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