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약과 동물의 약은 성분이 달라 되도록이면 구분하여 써야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가벼운 상처를 입을 때, 강아지 전용 연고가 없다면 대안으로 후시X이나 마데XX을 사용할 수 있어요 물론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선 후시X의 경우 상처부위가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강한 항균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생제 성분이 너무 강해 오랫동안 바르는 것은 해롭습니다.
큰 상처를 입었거나 수술을 받은 직후에만 상처 부위에 바르는 것이 좋아요.
후시X보다 순한 성분으로 만들어 좀더 오래 바를 수 있는 연고가 복합 마데XX입니다.
세포재생에 탁월하고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가 첨가되어 있어요.
작은 상처에 바르기 적합하지만 쿠싱증후군 같은 호르몬계 질병이 있는 강아지에게는 절대 발라선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마데XX 케어의 경우 어린이들이 쓰는 매우 순한 연고입니다.
강아지들에게 오랫동안 발라 줘도 부작용이 없지만 그만큼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강아지들의 상처 깊이와 회복 시점에 따라 적합한 연고를 적절히 발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 어떤 사고로 다칠지 모를 아이들. 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의학 지식과 상비약을 준비해 두는 것이 모든 반려인에게 필요한 자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