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강아지는 엄마랑만 산책해요ㅠㅠ

가족 구성원이 여러 명인데 반려견이 특정 보호자하고만 산책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빠가 산책 가자고 하면 방으로 숨어버리고 엄마가 리드줄을 꺼내면 신나서 따라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 조금은 서운하기도 해요.

어떻게 해야 다른 가족들과도 산책을 나가게 될 수 있을까요?

1. 주보호자의 역할

반려견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식사, 산책 등 주요 일상을 가장 많이 챙겨주는 사람을 ‘주보호자’라고 합니다.

주보호자는 반려견이 가장 신뢰하고 의지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어요.

반려견이 다른 가족과의 유대감이 부족하다면 주보호자가 반려견과 다른 가족 사이를 이어주는 오작교가 되어야 합니다.

2. 온 가족이 함께해요

반려견이 특정 보호자와 산책을 거부한다면 온 가족이 함께 산책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처음에는 주보호자가 리드줄을 잡고 반려견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산책할 때 다른 보호자에게 슬쩍 리드줄을 넘겨주세요.

자연스럽고 아무 일 없다는 듯 태평한 태도를 유지해야 해요.

자신이 가장 의지하는 주보호자의 존재가 다른 보호자에 대한 어색함을 줄여주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3. 숨바꼭질을 해요

온 가족 산책에 익숙해졌다면 주보호자가 없는 상황에 서서히 노출시켜 주세요.

반려견과 다른 보호자를 두고 잠시 편의점에 다녀오거나 산책 중에 주보호자가 서서히 멀어지는 상황을 만들어 주세요.

다른 보호자와 둘만 있어도 여전히 산책이 즐겁고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이때, 반려견이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난이도를 높이지 말고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반려견을 사랑하고 많은 걸 해주고 싶은 마음은 모든 보호자가 똑같을 거예요.

강아지는 사람과 소통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간혹 그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너무 섭섭해하지 말고 반려견이 편하고 좋아하는 방식으로 천천히 다가가 주세요.

진심은 언제나 통하는 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