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새디! 커다란 귀가 매력적인 셰퍼드입니다.
우리 아빠는 2년 전에 보호소에서 나를 입양했어요.
따뜻한 집과 더 따뜻한 사랑으로 나를 보살펴주는 아빠가 늘 고마웠어요.
그런데 이제는 아빠가 나에게 더 고맙다고 말해요.
내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래요?
“아빠 만나러 왔다개~~~~”
병원 앞에 등장한 새디! 오늘은 새디의 아빠가 퇴원하는 날입니다.
그동안 서로 얼마나 그리워 했을지 상상만 해도 마음이 짠해져요.ㅠㅠㅠㅠ
새디의 아빠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집 안에서 쓰러졌어요.
“다들 나를 보고 박수를 쳐준다개~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개~”
바닥에 쓰러진 아빠에게 다가간 새디는 얼굴을 핥으며 안절부절했죠.ㅠㅠ
스스로 몸을 일으킬 수 없었던 아빠는 새디의 몸을 잡고 일어나보기로 했어요.
새디의 체구가 작지 않기 때문에 혹시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었죠.
“나는 아빠만 있으면 된다개~~”
손으로 새디를 잡은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새디가 자신의 몸을 뒤로 끌어당기며 아빠가 일어설 수 있게 도와준 거예요!
마치 아빠가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아는 것처럼 말이에요.
“헤헷, 나는 그냥 아빠를 도와준거라개~ 이 정도는 당연하다개~~”
새디의 도움으로 몸을 일으킨 아빠는 다행히 늦지 않게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ㅠㅠㅠㅠ
아빠는 자신의 남은 생을 새디를 위해서 살겠다고 말했어요ㅠㅠㅠㅠ
새디가 아빠를 구할 수 있었던 건 그동안 둘이 서로의 눈빛만 봐도 통할 정도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여러분이 반려견에게 준 사랑은 열 배로 돌아올 거예요.”
새디의 아빠는 인터뷰를 통해 유기견 입양을 응원하는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아빠를 구해준 새디도, 그런 새디를 위해 남은 생을 다 바치겠다는 아빠도 정말 감동스러운 이야기였어요♡
둘의 영상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