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서 여름에 강아지 털을 시원~하게 밀어주는 분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라는 거! 의외로 털을 빡빡 밀면 강아지의 건강해 해롭다고 합니다.

동물의 털은 외부의 열을 차단하고 스스로의 체온을 적절히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하는데

강아지에게는 땀구멍이 없어 털을 밀어버릴 경우!

오히려 햇빛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체온을 유지하지 못해 열사병에 걸리기 쉬워요.

같은 이유로 털이 없을 경우 냉방기구 때문에 한여름 감기에 걸릴 수 있답니다.

또, 털 아래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의 피부보다 훨씬 약한데요.

비교적 털이 적은 얼굴 부분의 경우 한 여름에 화상을 입기도 할 정도에요.

그런데 온몸을 빡빡 밀어버린다면? 화상과 피부암이 생기도록 방조하는 것과 같은 거죠.

게다가 강아지는 본래 발톱으로 털을 빗는 습관이 있어서

털이 없는 연약한 피부를 발톱으로 계속 긁게 되어 피부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답니다.

그렇다면 털에 덥수룩하게 파묻혀 헥헥거리는 강아지를 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아뇨, 털을 깎는 것은 강아지의 열 방출에 도움이 된답니다!

단, 빡빡 미시면 안되고 견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1인치’ 이상은 꼭 남겨주셔야 한다는 거죠:D

그리고 털을 적당히 깎아 주시면 장마철 습한 날씨에 생길 수 있는 피부병 여부를 빨리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제 더워 보인다고 빡빡 미시는 일은 하시지 않으시겠죠. 아이들 건강, 아는 만큼 관리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