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난히 길고 아름다운 고양이 수염. 감정표현의 수단으로 쓰인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기분에 따른 수염모양을 몇가지만 알아 두시면 집사님들도 쉽게 고양이 마음을 읽으실 수 있답니다.

1. 기쁘다. 수염이 양쪽 옆 방향으로 올곧게 뻗어 있을 때는 기분이 좋다는 뜻입니다.

2. 만족하다. 수염이 뺨쪽으로 가까이 붙어 있으면 밥을 먹고 포만감을 느끼거나 무언가에 만족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3. 긴장 or 경계하다. 수염의 끝이 사방으로 뻗어 있으면 수염을 최대한 넓게 펼쳐 정보를 모으기 위함입니다.

4. 분노하다. 수염의 끝이 분노의 대상을 향해 최대한 가까운 각도로 뻗어 있습니다.

5. 지루하고 의욕이 없다. 수염이 축 늘어져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늘 도도하고 표현이 적은 고양이. 하지만 수염으로 다양한 감정을 나타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수염을 보는 것만으로 고양이의 기분과 감정을 읽고 잘 대처하는 집사님이 되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