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함. 자존심 하늘을 찌름. 미니어처 핀셔

작다고 깔보지 마세요! 독일 탱크같은 단단함과 용맹함 소형견 중의 왕이라 불러다오

용감하고 에너지가 넘쳐 소형견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미니어처 핀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이 강아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까요?

게티이미지

미니어처 핀셔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15세기 독일에서 쥐를 사냥하던 진갈색의 핀셔 종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입니다. 그래서 이름에도 독일말 ‘핀셔’가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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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독일의 핀셔종과 상관없이 닥스훈트와 이탤리언 그레이하운드를 교배시켜서 만들어진 종이라는 설입니다.

1895년에 독일에 핀셔클럽이 생기면서 더 작고 앙증맞은 지금의 견종으로 개량되었고 세계대전 후 그 수가 줄어드는 위기도 겪었습니다.

작지만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를 가졌고 말처럼 활기차게 걷는 특징이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생긴 모습이 도베르만 핀셔를 축소해 놓은 모습 같지만 서로 직접적인 관련은 없답니다.

‘소형견의 왕’이라는 별명답게 에너지가 넘치고 영리한 지능을 가졌어요.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자신감이 넘쳐서 다른 상대에게 주눅 들지 않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탐험하는 걸 좋아해서 장롱 안 옷들을 헤집고 다니거나 커튼 뒤나 냉장고 틈새, 혹은 신발장 안을 비집고 들어가 놀기도 합니다.

몸은 작지만 결국 큰 개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대해야 합니다. 활발한데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갖춰 산책같은 운동을 꾸준히 시켜줘야 하고 쥐를 잡던 사냥본능이 남아있어 땅에 무언가 떨어져 있으면 물려 합니다. 따라서 바닥에 놓인 신발이나 전선은 입이 닿지 않는 곳에 잘 정리해야 합니다.

고집이 세고 기질이 강하다보니 초보견주님들이 키우기 쉽지 않지만 호기심과 활동성을 잘 살려서 훈련시키면 소리에 반응하여 주인에게 알려주는 청각장애인 안내견으로 키워질 수 있어요.

작은 몸이지만 적극적인 성격에 많은 활동량과 능력을 자랑하는 미니어처 핀셔. ‘작지만 강하다’는 말이 이 개를 두고 한 말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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