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스님들이 신성시 여기던 버만고양이

스님의 영혼과 함께하는 푸른 눈의 매력덩어리

출처 | 유튜브 Sp!d3r_Channel

오늘의 주인공은 ‘버만 고양이’. ‘버마’는 지금 미얀마의 옛날 이름인데요. 불교국가인 미얀마의 이름을 딴 고양이인 만큼 불교와 아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만 고양이의 유래는 정확하진 않은데, 미얀마의 사원에서 승려들과 함께 살며 신성시 되었던 고양이가 서양으로 전해지며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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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옛 이야기에 따르면, 사파이어색 눈과 황금색 몸을 가진 여신을 숭배하는 사원이 있었고, 그곳에는 흰 고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요. 전쟁이 나 군인들이 처들어왔고, 어떤 승려가 군인의 손에 죽었다고 해요. 그러자 사원에 있던 이 고양이가 죽은 승려의 몸에 올라탔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고양이의 눈이 사파이어색, 몸은 황금색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여신의 현신이겠죠? 게다가 사원에 있던 모든 고양이의 눈이 푸른 눈으로 변해, 그 뒤로 이 고양이들을 버만의 신성한 고양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전설 속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출처 : 유튜브 | Sp!d3r_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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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살던 이 신성한(?) 고양이는 1919년 프랑스로 건너갔고, 1966년 영국고양이협회에서 공식 묘종으로 등록되었습니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털과 귀여운 외모, 그리고 귀여운 발이 매력적인 고양이죠.

출처 : 유튜브 | Sp!d3r_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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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만 고양이는 근육질 몸과 넓은 골격, 그리고 하얀 장화를 신은 것 같은 넓은 발이 특징입니다. 하얀 몸 바탕에 얼굴에는 파란색, 붉은색, 초콜릿색 등 다양한 색깔의 컬러 포인트가 있죠. 아기였을때는 그냥 흰 생쥐 같지만 조금씩 자라면서 색을 띄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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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절에 살던 고양이라 그런지, 침착하고 사교적이며 온순한 편에 속하는 고양이입니다. 다만, 따뜻한 곳에서 온 고양이라 추위에는 약한 편이라고 하는군요. 또 흔히 개냥이라 부르는 수준으로 주인에게 의존하는 성향이라 혼자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을 힘들어 한다고.. 그렇다고 사고를 치는 성격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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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많은 교감을 나누고 싶고, 조용한 고양이를 찾고 있다면, 특히 부드럽고 긴 장묘종을 고양이를 기다리는 예비 집사님이라면 버만 고양이가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