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강아지의 수상한 친구

써니는 길거리에서 구조된 강아지 입니다.

어느 날 Ariana Smoak씨가 퇴근 하는 길에 길가에 서있는 강아지를 한 마리 보고는 지나칠 수 없어 데려온 게 시작이었죠. 그 때 써니와 써니의 가족들을 함께 구조하여 다른 강아지들에게는 모두 새로운 집을 찾아줬지만 정이 든 나머지 결국 써니는 집에 남겨놓기로 결정 했어요.

써니는 때로는 바보 같았지만 아주 사랑스러운 강아지였답니다.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했어요. 써니는 강아지 형제들과 노는걸 좋아했고 아주 아주 많은 장난감들을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벽돌이었죠. 아니 대체 왜…?

Smoak 씨는 집 안에다가 카펫을 깔아 두고는 카펫을 편평하게 펴놓으려 모서리에 벽돌을 얹어 놓았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써니는 그 벽돌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어요. 좋은 냄새가 난 걸까요?

다른 두 강아지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지만 써니는 언제나 벽돌을 씹거나 핥으며 놀았답니다. 써니는 벽돌을 발견하자마자 사랑에 빠졌고 기회가 있을때마다 그 벽돌을 가지고 놀았어요.

가족들은 써니가 크면서 그런 집착이 없어지겠지 하고 내버려두었지만 커서도 벽돌을 향한 그의 마음은 계속 되었답니다. 써니는 이상하게도 벽돌 옆에 누워있거나 벽돌이 근처에 있으면 편안해했어요. 그래서 써니의 가족들은 써니를 위해 벽돌을 그대로 두기로 했죠.

아직까지도 써니는 벽돌친구랑 하루종일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답니다. 다른 사람들에겐 이상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써니는 벽돌친구와 자랐고, 이 특이한 친구와 함께 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을거에요.

혹시 주변에 특이한 친구를 가진 강아지를 본 적이 있나요? 써니와 벽돌 친구(?)의 우정을 응원해주세요~

전지인
건국대에서 프랑스, 러시아 지역문화를 전공했습니다. 최근 6살 유기묘를 가족으로 들이면서 삶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귀여운 묘르신을 위해 언제나 지갑을 여는 초보집사. 동물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 묘르신 만수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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