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음 목소리를 가진 고양이의 비밀

목소리가 이상하다면 바로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고양이하면 보통 높고 날카로운 ‘야옹’ 소리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아주 차분한 중저음의 소리를 내는 고양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 고양이의 이름은 잭이에요. 영상에서 잭의 주인이 인사해 보라고 하자 잭은 아주 낮은 소리로 “와우” 하고 웁니다. 정말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맞는지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소리입니다.

이 동영상을 소개한 트윗은 현재 11만 이상 리트윗 되어 있고 사람들은 잭을 보고 “섹시한 고양이다”, “댄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잭의 독특한 울음소리에는 비밀이 있었는데요. 바로 고양이 후두마비(Laryngeal paralysis in the Cat) 때문이었습니다. 고양이에게 흔하지 않은 질환이라고 합니다.

후두마비의 원인에는 해부학적으로 문제가 있어 생길 수도 있고 미주신경의 림프육종 등에 문제가 있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과도하게 침을 흘리고 입에 거품을 물거나 구토, 과호흡, 발작, 목소리 변성 등이 있습니다.

고양이 커뮤니티 thecatsite.com

고양이 잭은 후두마비 증상이 있어서 수술을 받았고 첫 수술을 받고 난 뒤로 목소리가 이렇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 영상에 대해서 무슨 고양이가 이렇게 이상한 소리로 우느냐고 장난에 불과하다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잭의 주인은 잭이 우는 영상을 유투브에 올린 뒤로 “자신의 고양이에게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해요.

실제로도 해외의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이 질환을 가진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님들의 글을 꽤 볼 수 있었는데요. 흔하지 않은 질환이지만 비슷한 문제를 가진 고양이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잭은 평소에는 이렇게 강아지 친구와 시크하게 놀아주기도 하는 고양이랍니다. 강아지 친구를 귀찮아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함께 있는걸 즐기고 있는 것이라 하네요.

이런 증상이 있는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특히 유의해야한다고 하는데요. 잭이 계속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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