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요청하러 온 용감한 아기 고양이

보통 길에서 사는 고양이들은 사람에게 경계심이 많아 사람에게 쉽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런 고양이들이 사람을 따라 오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죠.

그런데 도움을 요청하려 약국의 문을 두드린 고양이가 한 마리 있다는데요. 그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Southern Cross Animal Rescue의 페이스북 페이지

미국 미시시피 주 지역의 한 약국 직원은 바깥에서 미친듯이 문을 긁고 있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고양이는 뒷다리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고 있었고 겁에 질려 있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도움이 필요한 상태였죠.

그런 아기 고양이를 외면할 수 없었던 약국은 Southern Cross Animal Rescue (SCAR) 라는 동물구조 단체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Southern Cross Animal Rescue의 페이스북 페이지

아이를 우선 구조한 약국의 이름이 Quinn이어서 이 아이는 동명의 ‘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약국 직원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이 아기 고양이는 처음에는 사람을 무척 무서워해서 하루정도는 접근해서 치료를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단체 측에서는 아이를 임보집에 맡겨서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하였죠. 무서워서 구석에 숨어 있기는 했지만 음식과 사랑은 거부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이 고양이는 자신에게 제공되는 모든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크게 가졌지만 임보엄마는 인내심을 가지고 따뜻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Southern Cross Animal Rescue의 페이스북 페이지

계속 되는 보살핌에 마음을 연 고양이는 사랑스럽고 다정한 성격이었습니다. 경계심을 풀자 치료를 하는 것도 훨씬 쉬워졌습니다.

살펴보니 뒷다리의 인대도 찢어져 있었고 뼈가 부러져 있어서 수술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어리고 다리를 제외하면 건강한 상태여서 금방 낫을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다 회복이 된다면 사랑스러운 어른 고양이로 자라날거에요.

Southern Cross Animal Rescue의 페이스북 페이지

수술을 받은 뒤 약국 직원이 면회 오자 퀸은 골골송을 부르면서 직원을 반겼습니다. 아이를 담당하는 수의사 선생님은 “아이가 너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겁이 많지만 살아 보려고 사람에게 용감히 도움을 요청한 덕분에 퀸은 치료도 받을 수 있었고 머무를 수 있는 따뜻한 가정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 퀸처럼 길에서 도와달라고 다가오는 생명이 있다면 차갑게 외면하지는 말아주세요.동물구조 단체에 연락을 해보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니까요.

전지인
건국대에서 프랑스, 러시아 지역문화를 전공했습니다. 최근 6살 유기묘를 가족으로 들이면서 삶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귀여운 묘르신을 위해 언제나 지갑을 여는 초보집사. 동물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 묘르신 만수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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